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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 촬영 여부

나이트의 시점

“무슨 ‘사귀는 중’이야?” 카이는 친구를 노려보며 손을 들어 그의 뒤통수를 때렸다. “루비랑 나 오래전에 헤어졌어! 재미로 바보 같은 소문 퍼뜨리지 마!”

나는 내가 숨을 참고 있었다는 사실도 모른 채 숨을 내쉬었다.

젠장! 나한테 뭐가 문제야? 그래, 그 남자는 매력적이었어... 하지만 그가 사귀는 중인지 아닌지는 상관없잖아! 나 자신도 약속하는 걸 싫어하니까.

“야! 신입생들 앞에서 나를 모욕하지 마!” 금발 남자는 뒤통수를 문지르며 입을 삐죽거렸다.

카이는 고개를 저으며 나를 향해 돌아섰다. “이쪽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