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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5장: 상실에 갇히다

카이의 시점

나이트가 내 옆으로 달려와 그의 손이 내 팔을 꽉 잡았다. 마치 나를 놓으면 완전히 미쳐버릴 것처럼 그의 손가락이 내 팔에 깊숙이 파고들었다. 그의 두려움이 나에게 스며들어 내 심장도 그의 심장과 함께 쿵쿵 뛰기 시작했다.

로잘리의 비명은 공기를 가르며 날카롭고 귀에 거슬리는 사이렌처럼 울려 퍼졌다. 그녀의 목소리는 복도를 따라 메아리쳤고, 그것은 반드시 주목을 끌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정말로 그랬다. 몇 순간 만에 나이트의 부모님이 문간에 나타났고, 그들의 눈은 혼란과 분노로 가득 차 있었다. 로잘리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