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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51

제이든은 구름 뒤로 여명이 아직 희미하게 번지는 동안 대학 본관을 걸어갔다.

그곳은 조용했다, 너무 조용했다.

그의 부츠가 반들반들한 바닥에서 딸각거리며 마치 카운트다운처럼 울려 퍼졌다.

그는 '의료 마법 및 생체변환학' 이라고 표시된 문 앞에서 멈췄다.

손잡이를 한 번 꽉 쥐었다가 문을 밀었다.

안은 조명이 어두웠지만 선명했다. 도구들이 정교하게 배열된 테이블들. 밀랍 봉인과 손으로 쓴 라벨이 붙은 반짝이는 병들이 가득한 선반들. 벽에는 은색으로 그려진 룬 문자들이 부드럽게 빛나고 있었다.

탈렌이 중앙 수술대 근처에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