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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49

마지막 종소리가 울리자 교실은 웅성거렸다. 의자가 긁히는 소리와 함께 학생들은 지친 안도감으로 속삭였다. 제이든은 필요 이상의 힘을 주어 노트북을 가방에 밀어 넣었다. 그의 손가락이 미세하게 떨렸다. 가방을 닫기 전에 그는 손가락을 펴보았다.

그는 일어섰다. 숨을 내쉬었다.

한 번에 한 숨씩.

책상 사이의 통로가 마치 1마일처럼 길게 느껴졌다.

문까지 반쯤 왔을 때, 그의 앞에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제이든."

그는 멈췄다. 어깨가 굳었다.

그는 바로 돌아보지 않았다.

"제이든," 알라릭이 낮은 목소리로 다시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