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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장
제55장
제56장
제57장
제58장
제59장
제60장: 변명하기
챕터 61: 리얼 데이트
제62장: 진정한 목적
제63장: 불신앙의 전율
제64장: 더위에 사로잡히다
제65장: 교활한 계획
제66장: 이름을 부르다
제67장: 슬랩 백 백 투 리얼리티
챕터 68: 러브 바이츠 캔버스
제69장: 더 이상 '사랑에 빠지지지다'
제70장: 미래에 대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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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장
카일의 시점
엘리제의 방에서 나와 로안에게 전화하려고 했다. 오늘 밤은 여기서 엘리제를 돌보려고 집에 가지 않을 거라고 말하려고 했다.
식당이 닫기 전에 간단히 먹을 것을 사러 갔는데, 다시 엘리제의 방으로 돌아왔을 때는 방이 비어 있었다.
빈 침대와 그냥 놓여 있는 링거를 보자마자 당황했다. 걱정이 밀려와서 주위를 둘러보기 시작했다. 당연히 첫 번째 생각은 화장실을 확인하는 것이었다. 혹시나 그가 거기 있을까 봐.
하지만 노크도 없이 문을 열어버린 것이 내 유일한 실수였다.
문간에 멈춰 서서 심장이 쿵쿵 뛰었다. 화장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