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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장

엘리스의 시점

어두운 침실에서, 셔츠를 벗고 바지만 남은 상태로 침대에 앉았다. 심장이 쿵쿵 뛰는 가운데,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궁금해하며 카일을 올려다보았다. 카일은 내 옆에 앉아 가볍게 내 뺨에 입을 맞췄다.

그것은 단순한 입맞춤이 아니었다. 짧은 접촉이었지만, 숨이 턱 막힐 정도로 강렬했다. 나는 그를 더 원하며 고개를 돌렸고, 카일은 내 입술과 뺨에 키스를 하다가 천천히 목으로 내려갔다.

그의 입술이 내 몸에 닿는 순간, 내 몸 안에 따뜻한 긴장감이 스며들기 시작했고, 바지 속에서 내 것이 단단해지기 시작했다.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