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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나! 알렉스! 알렉스!"

깜짝 놀라 잠에서 깨어난 나는 옆에서 알렉스의 몸이 심하게 경련을 일으키는 소리를 들었다. 공포가 밀려오며 그녀가 발작을 일으키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애니!!!!!"

나는 두려움과 긴급함에 목소리가 갈라지며 소리쳤다.

아드레날린이 온몸에 퍼지며 떨리는 손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하려 애쓰며 그녀에게 달려갔다.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듯한 순간, 나는 무력하게 그녀의 고통을 지켜보며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기분이었다.

필사적으로 다시 애니를 불렀다. 그녀가 빨리 와주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매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