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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알렉스의 타운하우스 주차장에 차를 세웠다. 긴 운전이었지만 그녀에게 운전대를 넘기지 않았다.

게임을 하면서 보여준 그녀의 열정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녀가 피곤하다는 것을 알았다. 아니면 병이 그녀의 모든 에너지와 색을 빨아먹고 있는 것일지도 몰랐다.

"발이랑 등이 아플 거야." 알렉스는 트렁크에서 우리의 가방을 꺼내 내게 건넸다.

"아니야, 괜찮아. 그냥 졸려." 그녀가 문을 열자 나는 그녀를 따라 방으로 들어갔다.

그녀는 내 가방을 가져가서 둘 다 그녀의 워크인 클로젯 바닥에 놓았다.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샤워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