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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가볍게 두드리는 소리에 잠에서 깼다. 억지로 눈을 뜨고 방을 둘러보니, 클레어는 어디에도 없었다.

아으으!

침대에서 일어나 문 쪽으로 걸어갔다. 문을 열자, 웃고 있는 브라이언이 나를 맞이했다.

"지금 몇 시야?" 그에게 물으며 그를 들여보냈다.

"아직 이른 시간이야. 오전 11시 30분밖에 안 됐어."

다시 침대로 가서 누웠고, 브라이언도 나를 따라와 내 옆에 누웠다.

"아직 졸려." 눈을 감은 채로 그에게 말했다.

"음..." 브라이언의 낮은 소리를 들으며 다시 잠에 빠졌다.

다음에 깬 건 클레어의 비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