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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장: 사라진 꾸러미

한국어 번역

십대는 어색하게 쳐다보다가 천천히 열쇠를 조나에게 건넸다. 조나는 즉시 열쇠를 받아들고 뒤쪽으로 갔다.

"휴, 오늘 저 사람 왜 저러지?" 십대는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조나는 서둘러 우편함을 확인했다. 정신이 산만한 채로 5분도 채 되지 않게 안에 있다가 다시 나왔다. 십대는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그를 올려다봤다.

"저기, 괜찮으세요? 뭐랄까... 오늘 좀 이상해 보이시는데요," 그가 걱정이 묻어나는 목소리로 물었다.

조나는 누구와도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그는 그냥 십대를 지나쳐 갔고, 우체국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