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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장

조나가 차에 올라탔다. 그는 운전석에 몸을 기대고 눈을 감은 채 깊이 숨을 들이쉬며 모든 것을 받아들였다. 하지만 숨을 내쉬어도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 그는 자세를 고쳐 앉았다.

열쇠를 시동에 꽂았다. 집에 가는 것이 너무나 기다려졌다. 주머니에 손을 넣어 휴대폰을 꺼내고, 협박자의 번호로 전화를 걸기로 했다.

당연히 바로 음성사서함으로 연결되었다. 언제든지 전화를 받을 수 있는 상대가 아니었다. 화가 난 그는 다시 시도했다. 또다시 음성사서함이었다. 조나는 음성사서함에 메시지를 남기기로 했다.

"봐, 네가 누구인지, 무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