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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장

하루 종일 게으른 키스와 달콤한 대화 속에 시간이 흘러갔다. 그들은 침대에 누워 서로의 품 안에 안겨있었고, 바깥 세상은 잊혀졌다. 하지만 해가 지기 시작하면서, 황금빛 햇살이 방 안으로 스며들자 현실이 서서히 돌아왔다.

엘리엇은 한숨을 쉬며 조나의 가슴 위에 무심코 손가락으로 무늬를 그렸다. "우리는 여기 영원히 있을 수는 없어."

조나는 고개를 끄덕였지만, 움직이기 싫은 듯 보였다. "알아. 하지만 조금 더 이렇게 있을 수는 없을까?"

엘리엇은 미소를 지으며 조나의 입술에 키스를 했다. "네가 원할 때까지."

저녁 공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