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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장

그들은 서로의 품에 안겨 그곳에 머물렀다. 그들의 열정의 메아리가 아직 공기 중에 남아 있었다. 지금은 안전했다. 지금은 함께였다. 그것만으로 충분했다.

아침 햇살이 커튼 사이로 스며들어 방을 부드러운 황금빛으로 물들였다. 엘리엇이 먼저 깨어났다. 그의 몸은 여전히 조나의 몸에 밀착되어 있었고, 그들의 팔다리는 시트 아래서 얽혀 있었다. 엘리엇은 한 팔꿈치로 몸을 일으키며, 조나의 잠든 얼굴을 따라 시선을 옮겼다.

조나의 얼굴에 떠오른 평온한 표정은 최근 그들의 혼란스러운 삶과는 대조적이었다. 엘리엇은 미소를 지을 수밖에 없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