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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장

엘리엇과 조나 사이를 지나가던 한 사람이 엘리엇을 살짝 밀쳐서 그의 주의를 흐트러뜨렸다. 그 순간 엘리엇은 라일라의 얼굴을 힐끗 보게 되어 긴장했다. 조나는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엘리엇의 팔을 살짝 만졌다. "괜찮아, 자기?"

"어? 어... 응, 응," 엘리엇은 눈에 띄게 산만한 모습으로 대답했다. "그렇게 보이지 않는데. 무슨 일이야, 엘리엇? 말해줘," 조나는 간절히 부탁했다.

"클라라의 여동생이 우리를 본 것 같아," 엘리엇은 한숨을 쉬며 말했다. "아," 조나는 깨달은 듯 말했다. "뭐, 그렇게 나쁘진 않을 거야. 여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