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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장

"정말 이해를 못 하네. 그렇지? 너는 정말 모든 걸 다 보지 못하는구나." 라일라가 말하고는 화가 난 듯이 떠나버렸다. 엘리엇은 혼란스러운 표정으로 얼굴을 들고 한숨을 쉬며 다시 식당으로 걸어 들어갔다. 원래 앉았던 자리에 앉았다. 클라라는 그의 팔을 잡고 걱정스러운 얼굴로 그를 바라보았다.

"괜찮아? 밖에서 너무 오래 있었어." 클라라가 속삭였다. 엘리엇은 고개를 끄덕이며 괜찮다고 표시했다.

"정말 괜찮아? 부모님들 때문에 힘들면 우리 나가도 돼." 그녀가 다시 물었다. "아니, 괜찮아. 저녁이 오래 걸리진 않을 거고,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