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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
프랑코는 어둠이 깔린 사무실에서 앉아, 손가락으로 매끈한 마호가니 책상을 무심코 두드리고 있었다. 창밖 도시의 희미한 소음 외에는 공간이 무섭도록 조용했다. 쌓여 있는 서류 더미는 손도 대지 않은 채, 노트북 화면은 흐릿한 빛을 내뿜고 있었지만, 그의 마음은 다른 곳에 있었다. 끊임없이 맴도는 생각들로 인해 그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모든 것이 그의 가슴을 짓누르고 있었다.
아테나. 그녀가 품고 있는 아이. 이제는 자신이 소유하지 않는 회사.
그리고 셀린.
그녀의 이름을 떠올리자 목이 메었다. 지난 몇 달 동안 그녀가 더 이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