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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세븐

카메론

"여기서 뭐하는 거야?" 시아가 내가 일하는 곳의 문을 통해 들어오자 나는 따져 물었다.

그는 지금 내가 가장 보기 싫은 사람이었다. 특히 어젯밤 그에 대한 작은 환상을 꾼 후에는 더욱 그랬다. 그 생각만으로도 여전히 목과 뺨이 달아오르며 부끄러움이 밀려왔다. 내 교대 근무가 막 끝났고, 나는 뒤편에서 유니폼을 벗어 첫날 받은 지정 사물함에 넣으려던 참이었다.

더 리프(The Leaf)는 정말 구세주 같은 곳이었다.

주인인 빌은 내가 오메가라는 것을 알면서도 나에게 기회를 주었다. 창문에 붙은 구인 광고를 처음 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