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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식스

시아

나는 거기서 빨리 빠져나와야만 했다.

너무 흥분해서 내 페로몬이 원치 않는 관심을 끌까 봐 걱정됐다. 게다가, 그의 문 바로 밖에 서서 자위하는 소리를 듣고 있다니 얼마나 소름 끼치는 일인가? 그도 모르게 그의 사생활을 침해한 거다. 나 자신이 역겹게 느껴졌다.

잘했어 시아, 캐머런에게 알파 풀 유전자에 대해 그가 옳았다는 걸 증명해 보였네.

빠르게 밖으로 나가 시원한 밤 공기가 내 달아오른 피부를 식히도록 했다. 하지만 나 자신을 너무 몰아붙일 수는 없었다. 그가 매력적이라고 느꼈으니까. 지금까지 만난 어느 누구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