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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3

아셀

내 방 문 손잡이를 막 돌리려던 순간, 벡스터가 모퉁이를 돌아오며 말했다.

“한이 널 그의 사무실로 부르신다.” 그는 그렇게 말하고는 다시 그가 왔던 곳으로 돌아갔다.

나는 찡그렸다. 한이 나를 찾는 건 이상한 일이 아니었다. 안디가 떠난 이후로 그는 항상 나를 찾는 것 같았고, 링컨은 어디선가 살아있다는 걸 그의 아버지에게 알릴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하지만 한이 벡스터를 보내서 나를 데려오게 한 건 이상했다.

보통 그는 내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어 그의 사무실로 오라고 소리치곤 했다.

조금 긴장한 채로 저택의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