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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6

트리스탄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서 눈을 번쩍 떴다. 침대에서 일어나 기지개를 켜고 하품을 하며 이번엔 얼마나 늦게 일어났는지 궁금해졌다. 창밖을 보니 벌써 해가 떠 있었다. 벌써 이렇게 늦은 시간이라니 눈이 커졌다.

저녁에 할 일이 없어서 일찍 자는 편이라 해 뜨기 전에 일어나는 게 보통이었다. 그런데 요즘 들어 평소보다 더 피곤함을 느끼고 있었다. 침대 옆 탁자에 있는 시계를 보니 거의 오전 10시였다. 나에게는 꽤 늦은 시간이었다.

이불을 걷어내고 아침 샤워를 하러 갔다. 이를 닦고 하루를 준비했다. 어젯밤에 카메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