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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1

악셀

나는 문을 닫고 나무에 머리를 기대며 숨을 고르려고 애썼다. 그의 페로몬이 내 뇌를 어지럽히고 있었다. 깊은 속에서는 그가 일부러 페로몬을 방출하는 게 아니라는 걸 알고 있었다. 마치 자기도 제어하는 법을 모르는 것 같았고, 평생을 감금당한 그가 어떻게 자신을 제어할 수 있었겠는가?

그들은 그에게 열기와 페로몬을 어떻게 억제하는지 가르치기나 했을까? 그가 그 죽음의 덫에 던져졌다는 이야기가 떠올랐다. 열기가 찾아오면 그를 지하실에 가둬버렸다고 했다. 그의 압도적인 페로몬을 감당할 수 없어서라고.

즉, 그를 도와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