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면은 내 것, 뒷면은 네 것

챕터 스물 아홉

벌써 2주가 지났습니다. 본과 마이클이 호텔 방에서 관계를 가진 지 2주, 그리고 본과 딜런의 주인/노예, Dom/sub 관계가 시작된 지도 2주가 되었네요.

"일어나, 본. 대학 갈 준비해야지." 딜런이 졸린 목소리로 말하며 큰 남자를 깨우려고 흔들었지만, 돌아온 건 엉덩이를 한 대 맞는 것이었습니다.

"내가 뭐라고 경고했지?" 큰 남자의 깊은 목소리가 들려오자, 딜런의 배가 간질거리고 볼이 뜨거워졌습니다.

"내가 말하고 있잖아." 본이 대답이 없자 다시 말했습니다. 그의 큰 손이 딜런의 엉덩이를 꽉 쥐고 벌리며, 얼굴을 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