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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세븐틴

전지적 시점

본은 문이 닫히기 전에 급히 안으로 뛰어들어 엘리베이터를 멈추게 했다.

마이클은 본이 엘리베이터에 들어오는 모습을 보며 짜증스럽게 손을 들어올리다가, 앞에 서 있는 본을 쳐다보았다.

말을 꺼내기도 전에, 그의 목은 앞에 서 있는 키 큰 검은 피부의 남자에게 꽉 잡혔다.

마이클의 눈이 갑작스러운 행동에 크게 떠졌다. 그의 손은 즉시 본의 손을 목에서 떼어내려고 했지만, 본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놔-놔줘" 마이클은 간신히 말하며, 화난 얼굴로 자신을 끌어당기는 본에게 몸이 밀착되었다.

"다시는. 나를. 무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