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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열세

미카엘의 눈은 강렬하게 불타오르며 딜런의 모든 움직임을 탐욕스럽게 쫓았다. 딜런의 입술은 교활한 미소로 말려 올라가고, 그의 눈에는 장난기가 번뜩였다. 두 사람의 몸은 오직 그들만의 언어를 말하는 듯했다. 욕망과 유혹의 언어였다.

음악이 점점 고조되며 비트가 더 강렬해졌다. 미카엘과 딜런의 움직임은 음악에 맞춰 더욱 유연해졌다. 그들은 회전하고 돌며, 발로 원초적인 리듬을 댄스 플로어에 새기고 있었다. 서로에게 무슨 말을 하든지, 그들은 웃음을 터트렸다.

딜런의 손은 미카엘의 몸을 탐험하며, 그의 근육선을 따라가고, 가슴의 윤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