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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

루카스는 생각할 겨를도 없이 어둠 속으로 뛰어들었다. 엘라이자를 뒤쫓아 뛰어내리자 심연이 그를 통째로 삼켰고, 그의 몸에서는 날개처럼 그림자가 흘러나왔다. 추락은 끝없이 이어지는 듯했고, 바람이 그의 귓가를 스치며 지나갔다.

"엘라이자!" 그가 외쳤고, 그의 목소리는 허공에서 이상하게 울려 퍼졌다.

아래에서 주황색 빛이 번쩍이며 그에게 응답했다. 엘라이자는 싸우고 있었다. 그를 끌어내린 그림자 생물들과 맞서 싸우며 그의 손에서는 불꽃이 터져 나왔다. 루카스는 공중에서 몸을 비틀며 그의 그림자가 더 빠르게 그를 밀어내도록 재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