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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1 장

아리아가 방으로 활기차게 들어오자 그녀의 특유의 에너지가 공간을 가득 채웠다. "에비, 준비됐어?" 그녀가 물었다. 나는 돌아서서 약한 미소를 지었다. "아마도." 그녀는 한쪽 눈썹을 치켜올리며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나를 바라봤다. "무슨 일이야? 오늘 하루 종일 이상하게 굴잖아." 나는 한숨을 쉬며 머리를 쓸어넘겼다. "그냥... 티모시의 경기를 자발적으로 보러 간 적이 한 번도 없어서 그래. 물론 네가 몇 번 끌고 가긴 했지만, 이번엔 좀 다르게 느껴져." 아리아의 표정이 부드러워지며 그녀는 방을 건너 내 앞에 섰다. "에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