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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1 장

내 심장이 쿵쿵거렸다. 티모시와 마주 서 있는 순간, 혼란스러움이라는 단어로는 내 감정을 다 표현할 수 없었다.

"여기서 뭐 하고 있는 거야?" 나는 숨을 헐떡이며 그를 위아래로 훑어보았다.

티모시의 얼굴에서 미소가 사라지며 그는 깊은 숨을 들이마신 후 대답했다. "나도 여기 살아. 사실, 이 층의 모든 부동산은 내 거야."

내 머릿속이 빠르게 돌아갔다. 티모시가 여기 산다고? 물론 이곳이 멋지긴 했지만,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

그러다 갑자기, 깨달음이 벽돌처럼 나를 강타했다. 아리아와 티모시가 이 모든 상황을 계획했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