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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70 장

청혼을 받은 후, 나는 마치 구름 위를 떠다니는 듯한 행복감에 젖어 집으로 돌아왔다. 내 가슴은 기쁨과 설렘으로 가득 찼고, 발걸음 하나하나가 가벼워진 느낌이었다. 티모시가 반지를 내 손가락에 끼워주며 반짝이던 그의 눈빛과 그가 했던 말을 계속 되새기며 미소를 멈출 수 없었다.

내 아늑한 아파트 문을 열고 들어가자, 아리아가 숨을 죽이고 기다리고 있었다. 그녀의 눈은 기대감으로 반짝이고 있었다. 나는 한 순간도 망설이지 않고 기쁜 소식을 전했다. 티모시의 청혼 이야기를 흥분된 목소리로 자세히 설명하며 말이 쏟아져 나왔다.

"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