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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53 장

"앤디?" 나는 숨을 헐떡이며 불신이 가득한 목소리로 말했다.

티모시가 놀란 표정으로 눈썹을 찌푸리며 돌아보니 앤디가 서 있었다. "여기서 뭐 하는 거야?"

앤디는 냉랭한 태도로 대답했다. "나는 어디든 갈 수 있어, 팀. 네 허락은 필요 없어."

티모시는 예의를 지키려 노력하며 말했다. "그냥 물어본 거야. 어떻게 지냈어?"

앤디의 표정이 어두워지며 그의 목소리에 씁쓸한 기운이 스며들었다. "좋지 않아. 아빠랑 오랫동안 얘기 못 했어."

티모시의 얼굴이 동정심으로 부드러워졌다. "안타깝네. 아빠도 언젠가는 마음을 열 거야."

앤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