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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50 장

나는 망설이며 심장이 쿵쿵 뛰었다. 미아와 나는 다이앤과 티모시 사이에서 고조되는 갈등에 조심스럽게 다가갔다. 공기는 긴장감으로 가득 찼고, 다이앤의 날카로운 요구가 분위기를 가르고 있었다.

"티모시, 그녀가 어디 있어? 여기 있는 거 알아!" 다이앤의 목소리가 절박함과 분노로 가득 차 울려 퍼졌다. "에비는 어디 있어?"

다이앤이 내 이름을 언급하자 숨이 턱 막혔다. 등골이 오싹해지며 몸이 얼어붙었다. 내가 반응하기도 전에 다이앤의 날카로운 시선이 나를 향했다. 그녀의 눈에는 분노와 비난이 불타오르고 있었다.

"저기 있잖아!"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