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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29 장

티모시의 시점

티모시는 좁은 경찰서 대기실에 앉아 심장이 쿵쿵 뛰는 것을 느꼈다. 그의 양옆에는 아리아와 루카스가 있었다. 새하얀 벽과 멀리서 들려오는 대화 소리, 키보드 소리가 긴장감을 조금도 풀어주지 않았다. 조사 순서를 기다리는 매 순간이 영원처럼 느껴졌다.

아리아는 초조하게 손가락으로 청바지 위에 보이지 않는 무늬를 그렸다. "이게 정말 일어나다니 믿을 수 없어. 에비... 그녀는 어딘가에 있는데 우리는 여기 갇혀 있어."

루카스는 평소의 명랑한 표정을 잃고 긴장된 표정으로 아리아의 어깨에 손을 얹었다. "우린 이겨낼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