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칸 왕자의 강아지

챕터 62

바이올렛

긴장된 채로 입술을 깨물며 에스더가 눈을 가늘게 뜨고 나를 바라보는 것을 느꼈다. 심장이 쿵쿵 뛰었다. 비록 시간에 맞춰 돌아왔지만, 그녀가 바보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통금 시간을 어기는 것은 작은 일이 아니었고, 자동으로 영구적인 경고를 받는 일이었다.

학교의 자랑이라고 불리는 팀의 일원이면서 이런 일을 저지르는 것은 용납될 수 없는 일이었고, 남자 기숙사에서 나오는 것은 정말 굴욕적이었다. 거의 아무도 걸리지 않았지만, 당연히 나만 걸렸다.

얼굴을 중립적으로 유지하려고 애썼지만, 죄책감이 얼굴에 드러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