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칸 왕자의 강아지

챕터 57

바이올렛

카일런의 '훈련'은 고문에 가까웠다. 모든 운동이 벌처럼 느껴졌고, 이제는 그가 정말로 나를 가르치려는 건지 아니면 내 삶을 더 비참하게 만들려는 건지 의심이 들었다.

그는 나에게 런지, 코어 운동, 언덕을 오르내리는 달리기를 시켰고, 내 다리가 젤리처럼 되어버린 후에는 나무 가지에 매달리게 했다.

내가 조금이라도 게으름을 피우려 하면 그는 요른 지휘관보다 더 크게 소리쳤다. 더 짜증나는 것은 그가 그렇게 소리칠 때조차도 너무 잘생겼다는 것이다. 너무 잘생겨서 오히려 나를 흥분하게 만들었다.

도대체 나한테 무슨 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