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칸 왕자의 강아지

챕터 228

바이올렛

"이 사람들은 다 누구죠?"

방을 둘러보며 내 가슴이 오르내렸다. 내 시선은 천막 끝부분 침대에 누워있는 어린 소녀에게 멈췄다. 그녀는 열 살도 채 안 되어 보였고, 그렇게 작은 아이에게는 너무나 거친 기침을 하고 있었다.

그 아이를 보는 순간 내 안에서 무언가가 깨졌다. 아직도 깨질 수 있는 무언가가 있었다니.

"왜 이 사람들이 여기 있는 거죠," 나는 부드럽게 말했다, "도시에 있어야 하는데 거기서는—"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수 있을 텐데?" 케이든이 내 말을 마무리했다. 그에게 시선을 돌리자 내 눈이 커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