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칸 왕자의 강아지

챕터 190

바이올렛

우리는 한동안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고, 가슴 속의 긴장감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심해졌다.

나는 무너질까 봐 두려워 카일런의 옆에 꼭 붙어 서 있었다. 그는 여기 온 이후로 별말이 없었고, 그저 조용하고 차분하게 서 있었다. 너무 차분했다. 반면에 나는 한 발에서 다른 발로 계속 몸을 움직이지 않을 수 없었다.

그의 방에서 한동안 숨어 있다가, 마침내 블러드로즈가 도착했다는 소식을 받았다.

차 엔진 소리가 들리기 전에 먼저 들렸다. 그리고 한 대의 차가 나타났다. 그리고 두 대. 세 대. 네 대...

차들이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