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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3

애들레이드

알라릭과 내가 이 짝짓기라는 걸 시도해보기로 한 지 몇 주가 지났고, 그동안 그는 날마다 나를 놀라게 했다.

지금도 마찬가지였다. 그의 기숙사 방에서 그가 내 아래서 나를 떨리게 만들고 있었다. 내 세계를 여러 가지 방식으로 흔들어 놓은 그 더듬거리는 왕자님.

“알라릭…” 내 입술에서 신음 소리가 새어 나왔다. 내 머리를 뒤로 젖히며, 내 팔은 그를 단단히 감싸 안았다. 그가 내 몸에 맞춰 움직일 때마다 가끔씩 그르렁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그는 입술을 내 턱선으로 옮겨, 가장 신경 쓰던 자리를 살짝 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