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칸 왕자의 강아지

챕터 104

바이올렛

나는 눈을 크게 뜨고 엘리우스를 바라봤다. 내 생각은 통제 불능 상태로 소용돌이쳤다. 그가 내 가족이라니—내 증조할아버지라고? 이게 어떻게 가능한 일이야?

그는 예언자였다.

예언자들은 가족이 없어야 하는데.

"우-우리가 가족이라고요?" 나는 마침내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엘리우스는 천천히 고개를 끄덕이며 차분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내가 얼굴을 마주한 첫 번째 진짜 가족이었고, 아무렇지도 않게 말했다.

"어떻게?" 카일란이 물었다.

엘리우스는 한숨을 쉬며 불 옆에 있던 막대를 집어 들고 휘저었다. "애들레이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