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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1

(레이니의 시점)

집 어딘가에서 울리는 전화벨 소리에 레이니는 신음을 내뱉었다. 그녀는 몸을 돌려 파커에게 전화를 찾아달라고 하려 했지만, 그가 침대에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의 자리는 차가웠고, 이는 그가 오랫동안 자리를 비웠다는 것을 의미했다. 호기심에 그녀는 그의 베개를 살펴보았지만, 그가 남겨둔 쪽지는 없었다. 파커는 종종 그녀에게 작은 사랑의 쪽지를 남기곤 했다.

베개 위에는 쪽지가 없었다.

그녀는 얼굴을 찌푸리며 침대에서 일어나 전화를 찾기 위해 나섰다. 침실 문에 다다랐을 때, 그녀는 아직도 벌거벗은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