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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3

(레이네의 시점)

레이네는 프랭크가 바에 앉자마자 파커의 손을 꽉 쥐었다. 프랭크의 눈빛에 뭔가 느슨해지는 게 느껴졌다. 이제 그에게서 답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 그녀의 배 속에 있던 긴장감이 갑자기 풀렸다. 하지만 파커의 몸에 남아 있는 긴장은 여전했다. 그녀는 그 이유를 이해했고, 빨리 답을 얻기를 바랐다.

"네가 내 아들이라는 걸 난 절대 믿지 않아!" 프랭크가 의자에 앉자마자 데클란이 소리쳤다.

"어떻게 증명해드릴까요, 늙은이?"

"내가 가장 알고 싶은 건 오웬이 어디 있는지야! 내 동생을 어떻게 했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