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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0

악스턴

3일 후

엘레나가 사라진 지 일주일이 넘었다. 나는 그동안 그녀를 찾아 헤매며 시간을 보냈고, 일주일 넘게 아무것도 찾지 못했다. 그녀의 흔적도, 내 차의 흔적도 없다. 마치 그녀가 증발한 것 같다. 칸은 제정신이 아니다. 나도 제정신이 아니다. 나는 그녀가 돌아오길 원하고, 그녀가 필요하다. 이 말이 웃기고 아이러니하다. 무언가를 잃기 전까지는 그것의 가치를 모른다는 말. 나는 모든 것을 손에 쥐고 있었지만, 모두 망쳐버렸다.

모든 것을.

그녀는 나의 전부였다. 이제 나는 그녀의 상실에 대한 대가를 혹독하게 치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