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친 루나 - 내가 알파의 아들들을 훔쳤다

챕터 29

노린이 갑자기 상자 위로 몸을 기울이고, 나는 종이를 구기면서 고개를 든다. 손드라가 디저트 상자를 들고 우리 쪽으로 다가오고 있다. "너는 메리 딸의 친구지, 아… 잠깐만. 이름이 잘 기억이 안 나네."

우리 모두 손드라를 바라본다.

"노린, 맞지?" 그녀가 묻는다.

"네, 맞아요."

손드라가 미소를 짓는다. "로이드는 항상 페트라를 좋아했어. 정말 착한 아이였지," 그녀가 말하자, 어제 일이 떠올라 내 입술이 떨린다.

제이크가 뒤쪽에서 걸어나오고, 노린은 그가 부엌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며 고개를 돌리다가 내 손에서 종이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