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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9

악스턴

한순간 나는 잠들어 있었는데, 다음 순간 내가 느껴본 적 없는 최악의 고통 속에서 깨어났다. 숨을 쉴 수가 없었다. 가슴을 찢어 놓는 고통 외에는 아무 생각도 할 수 없었다. 칸이 고통에 찬 울부짖음을 내지르며 내 머리를 두 쪽으로 쪼개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내 발톱이 튀어나와 가슴을 찢기 시작했다. 마치 칸 혼자서라도 심장을 찢어내어 고통을 멈추려는 듯이.

그러다가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았다. 모든 것이 까맣게 변하고, 시간은 나를 벗어났다. 나는 그들의 비명 소리와 칸의 분노를 느끼며 통제권을 놓지 않으려 했지만, 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