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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4

제54장: 당신은 무엇을 원하나요, 아가?

앤젤리아

“어머나!” 마샬이 욕설을 내뱉으며 그의 손이 내 드레스 아래로 미끄러지자 나는 얼어붙었다. 내가 무슨 생각을 했던 간에, 모두 사라졌다.

숨이 턱 막히고 온몸의 근육이 긴장되었다.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서 레스토랑을 둘러보며 죄책감에 휩싸였다. 그의 손이 내 속옷에 닿을 때까지 나는 그를 막지 않았다.

“긴장하지 마,” 그가 내 귀에 속삭였다.

“조용히 있고 침착하게만 있으면 아무도 모를 거야. 할 수 있겠어? 지금 네가 손가락으로 쾌감을 느끼고 있다는 걸 아무도 모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