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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8

제148장: 어둠 속의 빛

안젤리아

이틀째 학교와 일을 모두 빼먹었다. 학교를 빼먹는 건 쉬웠지만, 누군가 내 근무를 대신해야 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무거웠다. 그래도 정리가 필요했고, 감정이 여전히 뒤죽박죽이었다. 너무 지쳐서 더 이상 무리할 수 없었다. 다행히도 어제 계획했던 대로 다음 단계를 생각해볼 수 있었다.

다음 단계는 준비가 되지 않았지만, 반드시 해야 할 일이었다. 답이 필요했고, 그 답을 얻기 위해서는 그들과 대화해야 했다. 지난 며칠 동안 그들과 대화하지 않으면 결코 이 일을 넘어설 수 없다는 게 분명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