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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9

챕터 139: 학교 시작이 너무 긴장돼

안젤리아

알람 소리에 눈을 뜨고 흐릿한 눈으로 알람을 껐다. 밤새 거의 잠을 못 잤다. 잠들자마자 계속 깨어나기를 반복했다. 마지막으로 시계를 본 게 한 시간 전이었는데, 알람이 울리기 전까지 눈을 감은 지 몇 초밖에 안 된 것 같았다. 이렇게 잠을 설친 이유 중 하나는 긴장 때문이었다. 대학교에 다닌 지 2년이 되었고 모든 장소를 다 알고 있었지만, 첫날은 항상 긴장되었다. 또 다른 이유는 침대 옆이 비어 있어서였다. 이불 아래가 차갑고 너무 조용했다. 다른 사람의 심장 박동 소리나 규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