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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구하기 위한 표식

[나디아의 시점]

나는 벤이 총을 들어 조준하는 모습을 공포에 질려 지켜보고 있었다. 로스코에게 조심하라고 소리치고 싶었지만, 입이 묶여 있어서 그럴 수 없었다. 나는 그를 죽일 작정이었다. 이 상황에서 벗어나면 그를 갈기갈기 찢어버릴 생각이었다. 이건 우리가 합의한 게 아니었어! 그는 내 요구를 무시하고 있었다!

몸부림치기 시작하면서, 총성이 울리고 총알이 로스코에게 박히는 순간까지 지켜보았다. 그의 얼굴에 놀라움과 고통이 번쩍였다.

안 돼! 나는 속으로 비명을 지르며, 모든 힘을 끌어내어 탈출을 시도했다. 널 죽여버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