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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

[데날리의 시점]

로스코가 사라진 방향을 바라보며 내 안에서 무언가가 천천히 변하는 것을 느끼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움직이지 않았다. 어차피 나는 그럴 자격이 없었으니까. 조금 더 시간이 흐른 후, 나는 일어나서 로스코의 향기가 아직 남아있는 욕실로 갔다. 빠르게 샤워를 하고 나서 잠옷으로 갈아입었다.

씻고 나서 편안해진 나는 침대에 누워 잠을 청했지만, 잠은 쉽게 오지 않았다. 결국 해가 뜨기 시작할 때까지 잠들지 못했다. 밤새도록 로스코는 돌아오지 않았다.

내가 느끼는 감정들이 너무 과해지기 시작하자, 나는 일어나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