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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 더 문라이트

[세레니티의 시점]

나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조세 삼촌을 바라보았다. 그의 기막힌 계획이 우리 주위에 퍼져나갔다.

몰래 들어가라니.

그가 정말로 우리에게 혈액은행에 몰래 들어가서 인간의 피를 훔치라고 말한 건가? 제정신이 아닌가? 잡힐까 봐 두렵지 않나, 그리고...

"뭐?" 조세 삼촌이 물었다. 그가 확신한 대로 충격에 빠진 표정을 하고 있는 우리를 둘러보며. "뭐가 문제야?"

"넌 완전히 미쳤어." 아버지가 한숨을 쉬며 말했다. "우리가 혈액은행에서 피를 훔칠 리가 없어. 에메랄드 문 의사가 피를 구할 수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