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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한 장면

[엘리스의 시점]

나는 울부짖으며 가장 가까운 도적을 공격했다. 그러나 그 피가 내 입안에서 터지자, 뭔가가 내 안에서 꿈틀거리며 나를 뒤로 물러서게 만들었다. 너무 달콤한 맛을 없애기 위해 헛구역질을 하며 그 꿈틀거림이 멈추길 바랐다.

‘이게 뭐지?’ 나는 속삭이며 갑자기 더 맛보고 싶은 욕망을 무시하려 했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야?’

‘물린 자국이야,’ 안나가 대답하자 내 심장이 덜컥 내려앉았다.

내려다보며 다리의 상처를 살펴보니, 내 부상이 도적들의 썩고 더러운 몸처럼 보이는 것을 깨닫고 공포가 밀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