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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말해

[세레니티의 시점]

나는 부모님과 매버릭과 함께 조용히 앉아 삼촌 윌리엄을 기다리고 있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호기심이 점점 커져갔고, 삼촌이 나타났을 때는 이모 엘리스의 직감이 맞는지 알고 싶어서 거의 안달이 났다. 그러나 내가 무슨 말을 꺼내기도 전에, 삼촌 윌리엄이 혼자 온 것을 깨달았다.

“엘리스 이모는 어디 있어요?” 나는 삼촌 윌리엄 주변을 살피며 물었다. “그분이 삼촌을 데리러 간 거 아니었어요?”

“그도 알고 있었어?” 아버지가 삼촌 윌리엄이 대답하기도 전에 쏘아붙였다.

그 말에 삼촌 윌리엄의 시선이 아버지에...